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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싱크홀 사고 사전예방…6월까지 지반상태 조사

뉴스1

입력 2025.05.01 15:49

수정 2025.05.01 15:49

공사현장 점검.(과천시 제공)
공사현장 점검.(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동(空洞)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땅 밑의 지반상태를 살피는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는 대규모 굴착 공사 현장 주변과 30년 이상 된 지하시설물이 매설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통해 지하 공간의 이상 유무를 정밀 탐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과정에서 빈 공간이 발견될 경우, 긴급 복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GTX-C 노선, 위례-과천선 등 향후 증가할 대규모 굴착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AI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제작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반침하 관측망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