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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제433주기 대대첨사 윤흥신공 향사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5.01 16:14

수정 2025.05.01 16:14

[부산=뉴시스] 지난해 5월21일 제432주기 윤흥신공 향사 봉행 모습. (사진=사하구청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해 5월21일 제432주기 윤흥신공 향사 봉행 모습. (사진=사하구청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다대포 윤공단에서 '제433주기 다대첨사 윤흥신공 향사'를 봉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윤공단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끝까지 나라를 지키다 장렬히 순절한 다대첨사 윤흥신공과 다대 사민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사하구는 매년 음력 4월14일 이곳에서 윤흥신공 향사를 개최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년간 약식으로 진행했던 향사를 전통 방식에 따라 정상적으로 재현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사하구는 윤흥신공의 숭고한 충절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더욱 엄숙하게 향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향사는 기존 예법을 존중하면서도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례 의식을 한글로 진행하는 등 주민 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향사에는 해군작전사령부를 비롯해 전국 문중 관계자, 각급 기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윤흥신공뿐만 아니라 함께 순국한 그의 동생 윤흥제공과 다대 사민들의 넋도 함께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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