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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법 파기환송에 "중요한 건 국민 뜻…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

뉴스1

입력 2025.05.01 16:19

수정 2025.05.01 16: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민생시리즈2'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에서 수첩을 꺼내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민생시리즈2'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에서 수첩을 꺼내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과 관련해 "법도 국민의 합의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 포장마차에서 진행된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판결 이후 후보를 사퇴하라는 등의 발언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온갖 상상을 하고 기대를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