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평화 위한 용기·헌신 기억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피터 반 더 플리트 대사와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양국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우덴 중령 추모비와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천면 우항리에 위치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는 치열했던 횡성 전투에서 희생된 네덜란드 부대를 기리기 위해 1975년에 세워졌다.
특히 오우덴 중령은 이 전투에서 뛰어난 지휘로 부대를 이끌다 전장에서 전사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멀고 낯선 땅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용기와 헌신은 영원히 기억돼야 한다"며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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