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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동네 곳곳 누빈다"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운영

뉴시스

입력 2025.05.01 16:54

수정 2025.05.01 16:54

1일 출범식…9개팀 1회 이상 지역 곳곳 순찰
[안양=뉴시스]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 출범식 참석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 출범식 참석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반려견 순찰대’ 활동이 본격화했다. 이름도 공모를 통해 ‘양반견’으로 명명된 가운데 ‘안양 반려견 순찰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앞서 안양시는 관내 만안구 박달1동 등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으로 운영했다.

안양시는 1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양반결’ 출범식을 했다. 사전 선발된 9개 팀(사람+반려견)이 참석했다.

이들은 활동 선서를 한 후 시청 민원실 앞에서 동물 등록 의무 등 견주의 준수사항을 홍보하는 등 첫 활동을 했다.

명예 동물보호관으로 위촉된 순찰대는 주 1회 이상 지역 곳곳을 순찰하며, 다른 반려견들의 목줄과 인식표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배변 수거 등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과 홍보·계도에 나선다.

또 안전 시설물 점검과 야간 여성 안심 귀갓길 동행 등에 나서는 가운데 지역의 생활 불편 사항이나 위험 요소 발굴에 나서는 등 '동네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위험 요소는 실종자·술 취한 사람, 펜스 파손, 배수로 막힘 등이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2월 열린 안양시 의회 제300회 임시회를 통해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박준모 시 의장이 발의·제정된 조례는 ▲반려견 순찰대의 연계사업 ▲활동 경비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된 반려견 순찰대는 이후 부산·울산 등 전국으로 확산했고, 경기 도내에는 수원·부천·과천시 등에서 운영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준 순찰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하는 따뜻한 안전망 구축과 함께 안정적인 공동체 치안 문화 형성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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