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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월 임업인'에 삼척서 어수리 재배 김진국 대표

뉴시스

입력 2025.05.01 17:09

수정 2025.05.01 17:09

해발 700~900m 고랭지 농장, 강한 향과 부드러운 줄기
[대전=뉴시스] 5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어수리 재배 임업인 김진국 대표.(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5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어수리 재배 임업인 김진국 대표.(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5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 삼척에서 어수리를 재배하는 김진국(64) 사돈농장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삼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임업인이다. 삼척시 하장면 대덕산 자락에서 40여년이 넘게 산나물을 재배해 왔다.

김 대표의 어수리 재배단지는 해발 700~900m의 고랭지에 펼쳐져 있어 눈이 녹아 스며든 물과 따뜻한 봄볕을 받고 자란 어수리는 향이 강하며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가 높다

그는 어수리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랭지 산나물을 생산· 판매해 연간 1억7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어수리라는 이름은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가는 귀한 산나물'이란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현재 전국에서 연 60여t 밖에 생산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귀한 나물 중 하나이다.

골다공증 억제와 면역증진 효능이 있어 고령층의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된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청정 임산물을 널리 알리고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쓸 것"이라며 "오는 16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우리임산물 숲푸드 대축제에는 어수리를 비롯한 다양한 우리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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