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강풍 이어져…바다 풍랑 거세
금요일 비 멎지만 흐려…아침 6∼11도·낮 17∼22도전국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강풍 이어져…바다 풍랑 거세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2일 비는 오지 않지만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1일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제법 내렸다.
제주 서귀포엔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62.1㎜의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엔 26.8㎜, 대전엔 23.4㎜, 서울엔 21.1㎜의 비가 왔다.
이날 경기동부와 충남에 저녁까지, 강원·충북·남부지방·제주에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더 내릴 비의 양은 영남(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 제외) 10∼40㎜,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전남남해안·전남동부내륙·전북동부·제주 5∼20㎜, 충남권과 광주·전남(남해안·동부내륙 제외)·전북서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 5∼10㎜, 경기동부와 강원동해안 5㎜ 미만이겠다.
비는 2일 하루 쉬어간 뒤 주말인 3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전남남부서해안과 남해안은 이날 밤, 울산과 경북남부동해안은 각각 2일 오전과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으며, 강원산지·강원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 2일 강풍특보가 추가로 발령될 수 있겠다.
바다의 경우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2일 오후까지, 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에 이날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2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9도와 20도, 인천 10도와 17도, 대전 8도와 21도, 대구 9도와 22도, 울산 10도와 21도, 부산 11도와 2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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