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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사표 '셀프 재가'…2일 0시부터 다시 최상목 대행 체제로

뉴시스

입력 2025.05.01 17:22

수정 2025.05.01 17:22

오늘 자정까지는 총리직 유지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5.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5.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날 자정까지는 총리직이 유지된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행 사직은 한 대행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넘어온 관련 서류를 결재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사표를 셀프 재가하는 셈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대행의 사표 수리 시점은 2일 오전 0시"라고 밝혔다.



그간 한 대행을 보좌해온 참모들도 이날 자정까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됨에 따라 6·3 대통령 선거 때까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최 부총리는 한 대행이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돼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탄핵심판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올해 3월 24일까지 88일간 권한대행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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