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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 구축…경전철 연계도

연합뉴스

입력 2025.05.01 17:27

수정 2025.05.01 17:27

거점 활동 공간 발굴…임태희 "지역 자원을 교육과 연결"
경기교육청, 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 구축…경전철 연계도
거점 활동 공간 발굴…임태희 "지역 자원을 교육과 연결"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경기공유학교의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 (출처=연합뉴스)
의정부경전철 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 (출처=연합뉴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학교 밖 학습터이다.

방과 후, 주말, 방학 등에 경기공유학교 교실로 지정된 곳에서 이뤄진다.

유형에 따라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학생기획형 프로그램(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 등으로 나뉜다.

도교육청은 온라인시스템 구축을 통해 프로그램 개설과 신청, 학습 이력 관리, 이수증 발급은 물론 양방향 소통까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 학교 유휴 교실, 특별실 활용과 공공기관, 대학 협력 등을 통해 226개의 거점 활동 공간을 발굴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의 경우 접근성 확보를 위해 의정부 경전철과 통학버스 노선을 따라 거점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까지 경전철, 통학버스 노선의 15개 역에 42개의 거점 활동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의 공유학교 학생 참여 인원수는 지난해 1천527명에서 현재 4천28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는 교육 당국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교육 시스템"이라며 "의정부 사례처럼 경기도 전역에 잠자고 있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인적·물적 자원을 학생 교육과 연결하면 학생의 배움을 더욱 넓히고 지역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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