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42세 좌완' 두산 고효준 1군 등록…삼성 김영웅 허벅지 부상으로 말소

뉴시스

입력 2025.05.01 17:52

수정 2025.05.01 17:52

삼성 이승현·키움 이형종·김동헌 1군 합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원 투수 고효준. 2025.04.18. (사진=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원 투수 고효준. 2025.04.18. (사진=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왼손 투수 고효준이 마침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투수 고효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투수 김호준을 말소했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입단한 고효준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롯데, LG 트윈스, SSG를 거쳐 통산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SSG에서 방출된 고효준은 개인 훈련을 하며 새 소속팀을 찾았고, 지난 11~16일 입단 테스트를 거쳐 17일 두산과 총액 1억원(연봉 8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에 계약했다.

육성 선수 신분이었던 고효준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순조롭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정식 선수로 전환된 고효준은 1군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원아웃 삼성 김영웅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4.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원아웃 삼성 김영웅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4.15. park7691@newsis.com
삼성은 투수 이승현과 외야수 김태근을 1군에 올렸고, 내야수 김영웅을 뺐다.

주전 내야수 김영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웅은 오른쪽 내전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영웅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5홈런 21타점 1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6을 작성했다.

이밖에 최인호(한화 이글스)와 김동혁, 박세현(이상 롯데), 김녹원, 이준혁(이상 NC 다이노스), 최현석(SSG), 이형종, 손힘찬, 김동헌, 송지후, 윤석원(이상 키움 히어로즈)이 1군에 가세했다.


허인서(한화)와 박시영, 한태양(이상 롯데), 신영우, 송승환(이상 NC), 최민준(SSG), 박주성, 김건희, 고영우, 박주홍(이상 키움)은 2군으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