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이강인, 또 벤치인가…"PSG 뎀벨레, 심각한 부상 아냐"

뉴시스

입력 2025.05.01 18:16

수정 2025.05.01 18:36

이강인, UCL 3경기 연속 교체 명단 주전 부상으로 기회 얻는 듯했으나 별도 검사 안 해…또 벤치 가능성↑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드 프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해 1월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와의 경기 전반 3분 선제골을 넣고 도움을 준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선제 결승 골로 PSG의 2-0 승리와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드 프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2024.01.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프랑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출격 가능성이 낮아졌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1일(한국 시간) "뎀벨레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과 관련한) 어떠한 검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4월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꿈의 무대'인 UCL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마침 이적설도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진행된 PSG와 아스널의 2024~2025시즌 UCL 4강 1차전(1-0 PSG 승)에서 포지션 경쟁자인 뎀벨레가 부상을 당했다.

당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현재로선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다. (그가) 2차전 출전을 희망하고는 있으나, (상황이 심각해) 그렇지 못할 경우 다른 선수가 뛸 것"이라고 밝혔다.

뎀벨레의 자리는 이강인이 대신 뛸 수 있다.

이에 뎀벨레의 부상 아쉬움과 별개로, 이강인이 최근 불거진 잡음들을 해소할 절호의 기회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뎀벨레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거로 보인다.

경기에 뛰지 못할 수준이었다면 바로 검사를 받았겠지만, '레키프'에 따르면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본다.

매체는 "훈련 재개 이후 뎀벨레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는지 직접 확인해 봐야 한다"며 "(해당)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실시할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지금 확인된 바로는) 별도의 검사를 하지 않는 건 안심해도 되는 수준"이라며 "일부 소식통은 뎀벨레가 다음 주 홈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뎀벨레가 아스널과의 2차전 전까지 온전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엔리케 감독이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때 이강인이 선발 기회를 꿰찰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뎀벨레가 선발로 뛸 수준이 된다면, 현 상황에선 이강인이 다시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과 UCL 8강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에서 승리한 PSG는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전에 진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