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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영남 지역 산불 성금 10억3500만원 모금·전달

뉴시스

입력 2025.05.01 18:24

수정 2025.05.01 18:24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관련해 총 10억원이 넘는 성금과 물품을 모금해 현지에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양시는 3월28일부터 4월30일까지 공직자, 사회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진행했다. 많은 기업과 기관, 사회단체, 시의회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 결과 성금 7억7500만원, 구호 물품 2억6000만원 등 총 10억3500만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이 답지했다.

모금된 성금액 7억7500만원은 영남·경북 지역과 친선 결연도시인 경남 하동군에 전달됐다.

또 의류·방진 마스크·생수 등 2억6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은 경북 청송과 의성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불로 어려움에 부닥친 이재민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기부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기부는 단순히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아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끈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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