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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수술용 지혈제품 사업
2027년 병의원서 판매할 예정
시노펙스, 혈액투석기기 개발
인공신장기 식약처 품목 허가도
2027년 병의원서 판매할 예정
시노펙스, 혈액투석기기 개발
인공신장기 식약처 품목 허가도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박스에 주력하는 앤씨앤은 자회사 앤씨비아이티를 통해 외과수술용 지혈 제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 4·4분기 지혈실란트(액상) 임상에 착수한 뒤 내년 3·4분기 임상을 마칠 계획이다. 오는 2027년부터 국내외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앤씨비아이티가 지혈실란트에 앞서 상용화한 지혈패드 '스타패드'는 외과수술 시 발생하는 체내조직 출혈을 지혈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전자부품 중견기업인 시노펙스는 중환자용 인공신장기, 만성 신부전증 환자용 '혈액투석(HD)' 기기 등을 잇달아 개발한 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중환자용 인공신장기(사진)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앞서 시노펙스는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혈액투석필터)를 처음 국산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노펙스는 현재 전국 30여개 병원에 혈액투석필터를 납품 중이다. 연말까지 100개 병원으로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드림텍은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유비크뷰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 해외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드림텍은 유비크뷰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을 미국 라이프시그널스와 함께 개발했다. 이 제품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 인증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전자산업에 이어 바이오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급부상하는 중"이라며 "전자산업에서 어느 정도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들이 바이오 분야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려는 사례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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