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괴물' 홀란드가 돌아온다…UCL 경쟁하는 맨시티에 큰 힘

뉴스1

입력 2025.05.01 18:28

수정 2025.05.01 18:28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시즌 막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기 위해 경쟁 중인 맨시티에는 큰 힘이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홀란드가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홀란드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홀란드 역시 자신의 SNS에 "이제 몸 상태는 아주 좋고, 기분도 좋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홀란드는 지난 3월 본머스와의 FA컵 8강전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약 6주 동안 스쿼드에서 빠져 있었다.

당초 현지 매체들은 시즌 아웃도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한 달 가까이 빨리 복귀했다.

4년 연속 EPL 정상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홀란드가 없는 동안 승점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18승7무9패(승점 61)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미 우승을 놓친 맨시티는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번 시즌 EPL에선 5위 팀까지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수 있지만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62)부터 7위 애스턴 빌라(승점 57)까지 승점 차가 5점으로 촘촘해, 5위 내 진입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홀란드의 복귀는 맨시티 입장에선 천군만마다. 홀란드는 장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21골로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믿을맨'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홀란드의 복귀로 맨시티는 시의적절한 힘을 얻게 됐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위권 팀들 가운데 수준 높은 선수가 새로 가세하는 팀은 맨시티 뿐"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