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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 내려다 보이는 동화마을로... 어린왕자·피노키오 만나러 가볼까?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1 18:37

수정 2025.05.01 19:31

유럽동화나라축제 내달 29일까지
어린왕자와 피노키오 조형물. 쁘띠프랑스 제공
어린왕자와 피노키오 조형물. 쁘띠프랑스 제공

청평호반이 내려다 보이는 경기 가평 새덕산(443m) 기슭에 위치한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은 유럽마을을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다. 지난 2008년 처음 문을 연 이곳에선 매년 5월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테마로 한 '유럽동화나라축제'가 열린다. 마리오네트 인형극, 오르골 시연, 마임 공연, 동화 의상 체험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 올해 축제는 1일 이미 시작돼 내달 29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협업해 선보이는 유럽 거리예술단 '코메타 서커스'의 특별공연(5월 18일)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저글링, 아크로바틱, 유니사이클 등이 어우러질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유머가 돋보여 어린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테마 마을 전역은 동화 속 공간처럼 꾸며진다. 프랑스 테마의 쁘띠프랑스에선 '어린왕자 이야기관' 전시를 비롯해 느린 우체통 엽서 보내기, 색칠 체험, 어린왕자 의상 체험 등이 진행되고, 피노키오와 다빈치를 테마로 한 이탈리아마을에선 베네치아 가면 전시, 피노키오 의상 체험, 다빈치 다리 만들기, 어린이 전용 비눗방울 놀이존 등이 운영된다. 또한, 대형 피노키오 조형물과 다빈치 발명품 전시 등은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교육적 흥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을 비롯해 풍선 캐릭터 퍼포먼스, 야외 버블쇼, 피노키오 인형탈 캐릭터 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퍼포먼스형 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쁘띠프랑스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전시와 공연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구성됐다"면서 "유럽 감성을 담은 테마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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