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후보로 등록하면 구체적으로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보다 더 나은 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끼리는 비교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4월 30일) 열린 당 최종 경선 토론회에서도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반드시 단일화를 한다"며 이외 인물들과도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해야만 국민의힘 진영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의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여기(경선)에 집중해야 한다"며 "단일화 이슈가 너무 크게 되는 것은 우리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승리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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