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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유럽 밖에서 더 어려운 '메날두'의 대륙 정복기

뉴스1

입력 2025.05.01 19:08

수정 2025.05.01 19:08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을 호령했던 '메날두(메시+호날두)'가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뒤 유럽 밖에서 다시 대륙 정복에 도전 중이지만, 쉽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밥 먹듯 하던 시절이 그리울 수밖에 없는 두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나스르(사우디)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2-3으로 패배, 탈락했다.

호날두는 '골대 강타'를 포함해 결정적 기회를 세 차례 놓치는 등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며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슈퍼스타'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로 온 이후부터 줄곧 아시아 대륙 정상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지난 시즌 2023-24시즌 8강 탈락에 이어 이번 시즌도 4강서 좌절하며 꿈을 이루지 못했다.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스타 자리를 양분했던 메시도 같은 날 대륙 정복에 실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 뛰는 메시는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쿠버와의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서 1-3으로 졌다.

1차전을 0-2로 졌던 마이애미는 합산 1-5로 크게 밀렸다. '천하의 메시'가 뛰어도 소용이 없었다.

메시 역시 유럽 외 다른 지역에서도 대륙 우승컵을 갖고 싶다는 열망을 표출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호날두와 메시는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 권위의 클럽대항전이라 불리는 UCL을 호령했다. 호날두는 UCL 5회, 메시는 UCL 4회나 우승했다.

하지만 이제는 격세지감이다. 아시아와 북중미 대륙 우승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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