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13일 출국…대회 카타르서 17~25일 진행
![[마카오=신화/뉴시스] 신유빈이 17일(현지 시간) 중국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천싱퉁(중국)과 경기하고 있다. 신유빈이 0-4(7-11 9-11 6-11 8-11)로 완패하며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5.04.1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947553533_l.jpg)
국제탁구연맹(ITTF)은 1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몰에서 이번 대회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다.
단식은 128강, 복식은 64강부터 시작된다.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대회에서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유빈의 첫 상대는 리사 게아르(뉴질랜드)다. 1회전에서 낙승이 예상되지만, 이후 일정이 가시밭길이다. 16강에 진출할 경우 세계랭킹 1위 순잉샤(중국)와 마주할 확률이 높다.
신유빈은 올해 단식에서 '최강' 중국의 높은 벽에 번번이 막혔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과 아시안컵 16강,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 WTT 챔피언스 인천 8강, ITTF 월드컵 16강에서 모두 중국에 발목이 잡혔다. 왕이디와 천싱퉁(이상 중국)에게는 각각 두 차례씩 졌다.
이밖에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콘스탄티나 프시오지스(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은혜(대한항공)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각각 롯테 러츠(프랑스), 황위챠오(대만)와 맞붙는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인천 2025 대회 32강 경기에서 장우진(대한민국)이 가오청루이(대만)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4.01. amin2@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947574490_l.jpg)
함께 출전하는 임종훈(한국거래소)은 토모카즈 하리모토(일본),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주앙 몬테이로(포르투갈), 조대성(삼성생명)은 니콜라스 룸(호주), 오준성은 다라라 두페라(에티오피아)와 1회전에서 격돌한다.
남자복식 임종훈-안재현 조와 장우진-조대성 조는 64강전에서 각각 호주의 핀 루-니콜라스 룸 조, 잉글랜드 코너 그린-리암 피치포드 조와 마주한다. 한국 두 조는 결승전 전까지 만나지 않는다.
전지희가 은퇴한 여자복식에서는 신유빈이 새 짝꿍 유한나와 호흡을 맞춘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64강에서 알제리의 야사미네 보우헨니-말리사 나스리 조와 맞붙고, 김나영-이은혜 조는 스웨덴의 린다 베리스트룀-크리스티나 칼베르그 조와 32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임종훈-신유빈 조가 출격하는 혼합복식이다. 임종훈-신유빈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임종훈-신유빈은 난적인 홍콩의 찬 발드윈-주청주 조와 첫 경기를 펼친다. 첫 경기만 이기면 4강까지 뚜렷한 적수가 없다.
대표팀 막내 조합인 오준성-김나영 조는 뉴질랜드의 딘 슈-조세린 람 조와 첫 경기를 벌인다.
종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진천선수촌에서 컨디션을 점검 중인 대표팀은 13일 도하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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