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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국회 본회의 탄핵안 상정 직후 사의 표명

뉴스1

입력 2025.05.01 22:39

수정 2025.05.01 22:52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5.5.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5.5.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이 상정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 부총리는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부총리는 측근에게 국회 본회의에,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오를 경우 사전에 사의를 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에 대한 사표가 수리되면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맡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이날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데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을 물려받을 예정이었던 최 부총리 마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0시부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가 들어서는 셈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전체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 소추 사건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후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을 상정하자마자 최 부총리는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곧 본회의를 열고 최 부총리 탄핵안 표결을 강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