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홍준석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정되기에 앞서 본회의장을 떠났다.
최 부총리는 본회의장을 나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 추진을 어떻게 보나', '탄핵안이 처리되면 바로 사퇴할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떤 입장을 말할 것인가', '바로 거취를 정할 건가'라는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취재진이 엉킨 채로 질문을 쏟아내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쳐요. 조심하세요"라고만 말한 뒤 자리를 피했다.
기재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최 부총리가 탄핵안이 상정되기 직전인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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