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한대행 "국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임안을 재가하고, 새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주호 교육 부총리에게 공식적으로 인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밤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 부총리를 만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지만 한 권한대행이 그보다 먼저 사표를 수리하면서 국회는 투표를 중지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 서열 4위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으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가 현실화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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