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러시아 지도부에 보내는 신호"
![[워싱턴=AP/뉴시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2316103445_l.jpg)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양측이 서명한 광물협정에 대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장기적인 경제적 성공을 위한 최초의 경제 파트너십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큰 이점을 얻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지속 여부에 따라 미국의 이권도 달라지게 됐으니, 양국간 유대가 더욱 강해졌다는 의미다.
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종전을 중재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안보 보장 제공은 약속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경제 관계로 묶이면서 우크라이나를 선뜻 러시아에 내어주지 못하게 된 모습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이해를 갖게됐다는 것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쪽에 보여주면서 이제 그들이 협상에 나오길 원한다"며 "이는 러시아 지도부에 보내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전날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개발 관련 광물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 파트너십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로얄티와 라이선스 비용 및 기타 유사 비용의 50%를 받는 기금을 설립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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