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서 SKT 그랑프리 개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상원(왼쪽부터), 구본길, 오상욱, 파레스 페르자니, 전하영, 최세빈이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00280743_l.jpg)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부터 사브르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상욱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2025.04.30.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00324067_l.jpg)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이다.
올림픽이 끝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았던 오상욱은 올해 초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을 통해 복귀하자마자 금메달을 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상욱(왼쪽)과 파레스 페르자니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4.30.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00368251_l.jpg)
세계랭킹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오상욱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그랑프리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오상욱은 대회를 앞두고 "운동을 계속하면서도 왜 하는지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데, 요즘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다. 밖에 있다 보니까 운동을 계속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동기부여를 찾게 됐다"며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상욱이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파레스 페르자니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 2025.04.30.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00395966_l.jpg)
9개월여 만에 다시 서울에서 페르자니를 만난 오상욱은 "파리올림픽에서 이겼지만 언제라도 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위협적인 선수"라며 경계했다.
이어 "준결승 이후에 만나면 좋겠지만, 언제 만나더라도 내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상욱(왼쪽부터), 박상원, 구본길, 전하영, 최세빈이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30.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00444649_l.jpg)
베테랑 구본길(부산광역시청)과 세계랭킹 5위 '영건' 박상원(대전광역시청)도 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남자 대표팀 원우영 코치는 "박상원이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선 만큼 가장 기대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 중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한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을 일궜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간판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 등도 입상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 전하영은 "멘털과 기술이 한 단계 성장했다. 그 자신감이 월드컵이나 그랑프리 대회에 나섰을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시상대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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