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서 SKT 그랑프리 개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부터 사브르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이다.
올림픽이 끝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았던 오상욱은 올해 초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을 통해 복귀하자마자 금메달을 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오상욱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그랑프리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오상욱은 대회를 앞두고 "운동을 계속하면서도 왜 하는지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데, 요즘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다. 밖에 있다 보니까 운동을 계속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동기부여를 찾게 됐다"며 각오를 밝혔다.
9개월여 만에 다시 서울에서 페르자니를 만난 오상욱은 "파리올림픽에서 이겼지만 언제라도 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위협적인 선수"라며 경계했다.
이어 "준결승 이후에 만나면 좋겠지만, 언제 만나더라도 내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구본길(부산광역시청)과 세계랭킹 5위 '영건' 박상원(대전광역시청)도 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남자 대표팀 원우영 코치는 "박상원이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선 만큼 가장 기대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 중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한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을 일궜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간판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 등도 입상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 전하영은 "멘털과 기술이 한 단계 성장했다. 그 자신감이 월드컵이나 그랑프리 대회에 나섰을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시상대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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