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홈 경기 승리…오는 9일 2차전
손흥민, 발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도미닉 솔란케(가운데. 2025. 5. 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16230888_l.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제압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결승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은 오는 9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온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2점 차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이른 시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전반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 후반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 덕분이다.
다만 2차전은 변수가 많은 노르웨이 원정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16288339_l.jpg)
경기에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주장(손흥민)은 지난 4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며 손흥민 결장을 예고한 바 있다.
대신 손흥민은 사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이 승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쁨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2차전 출전을 목표로 계속 재활에 집중한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가운데). 2025. 5. 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716365201_l.jpg)
전반 1분 히샤를송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된 크로스를 머리로 살렸다. 반대편에 있던 존슨이 헤더로 이어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이 하프타임에 앞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 페드로 포로 롱볼이 위협적으로 전개됐다. 매디슨이 침착하게 터치한 뒤 왼쪽 아래를 노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은 히샬리송 대신 마티스 텔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도미닉 솔란케가 성공하면서 골잔치를 벌였다.
보되/글림트는 후반 38분 울릭 살트네스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를 3-1로 꺾고 UEL 준결승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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