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 대상 특별휴가
일과 휴식 균형 강화,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
일과 휴식 균형 강화,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달성군이 대구시 최초로 '새내기 도약휴가'를 신설, 공직 사회 이탈 막는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대구시 및 구·군 최초로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에 한층 더 나아갔다고 2일 밝혔다.
달성군은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전 공무원(1212명) 대비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273명) 비중이 약 23%에 달할 만큼 저연차 공무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대구시 및 구·군 최초로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3일의 '새내기 도약휴가'를 부여한다.
최재훈 군수는 "연차가 낮은 직원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으로 공직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사회가 매력적이고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해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복지수준 향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재직 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의 퇴직자 수가 2019년 6663명에서 2023년 1만3566명으로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낮은 보수와 강도 높은 민원 등으로 공직 사회를 떠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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