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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대행' 체제 이주호 첫 출근 "국회와 충분히 소통…안정적 국정운영 최선"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08:22

수정 2025.05.02 08:22

대통령 대행 첫 출근길서 "대선 한 달 앞 둔 기간… 공정한 선거 관리에 중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 이 대행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행은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 상황에 에 대해선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이 대행으로 맡은 걸 두고 외교·안보·통상에서 공백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교육과 관련해서는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의대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난제를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정 서열 4위의 이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른 사퇴로 이날 0시부터 대행직을 이어받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