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무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대해선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안정적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맡아 외교·안보·통상 분야 공백 우려에 대해선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 국정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대교육 문제에 관해선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겠다"면서 "의대 문제를 포함한 여러 난제가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정 서열 4위인 이 권한대행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잇따라 사퇴하면서 0시부터 대행직을 맡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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