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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뛰네" 르세라핌, 오늘 데뷔 3주년

뉴시스

입력 2025.05.02 08:20

수정 2025.05.02 08:20

팬 이벤트 '핌밀리 파티(FIMILY PARTY)' 진행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사진 = 쏘스뮤직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사진 = 쏘스뮤직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2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2022년 5월2일 첫 미니 앨범 '피어리스'로 데뷔한 르세라핌은 이후 국내외에서 각종 기록을 쓰며 중요 K팝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지'와 '크레이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각각 99위와 76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지도를 쌓고 있다.

작년 4월엔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4(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하기도 했다.

각종 사안에 뜻하지 않게 휘말리면서 오해, 편견에 휩싸이기도 한 르세라핌은 그러나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선보인 '내면성장' 3부작으로 한껏 성숙해졌다.



미니 3집 '이지(EASY)',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미니 5집 '핫(HOT)'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 너는 /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전문)는 잠언을 확인시키며 자신들에게 불리했던 상황을 전복시켰다.

특히 르세라핌이 지난달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연 첫 월드투어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INCHEON)'은 부당한 것들에 대한 명백한 설욕적이었다.

이들이 공연장 내 열기로, 멸시 받은 독기를 승화해 결기를 다지고 이를 통해 마침내 승기를 잡는 과정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내 심장이 뛰네' 갈무리. (사진 = 쏘스뮤직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내 심장이 뛰네' 갈무리. (사진 = 쏘스뮤직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르세라핌은 이 과정에서 자신들을 지켜준 팬덤 '피어나(FEARNOT)'에게 3주년을 맞아 최근 풍성한 선물을 안겼다. 지난달 30일부터 팬 이벤트 '핌밀리 파티(FIMILY PARTY)'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르세라핌은 가족 느낌이 물씬 나는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인터뷰 영상 '위어 르세라핌(We're LE SSERAFIM)'에선 최근 팀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TMI'나 각자 알고 있는 서로의 비밀 등을 알려주며 "휴일을 보낼 때도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난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기분을 알 때 정말 가족 같다"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영향을 끼치는 팀으로 남고 싶다. 연습실에서 흘리는 땀과 일에 대한 열정, 피어나 분들을 향한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진솔한 인터뷰와 더불어 유쾌한 분위기의 '내 심장이 뛰네'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하이틴 콘셉트에 몰두한 다섯 멤버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위해 "붐 붐 나우(Boom boom now)"('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겁이 난 없지 / 다치지 않게"('피어리스') 등 자신들의 노래 가사로 편지를 쓰거나 서로의 심장 박동 수를 높이며 거짓말 탐지기로 진심을 확인해 보는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이 외에도 르세라핌은 팬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과 영상들을 차례대로 선보였다.
특히 이날 오후 라이브 방송과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싱에 참여한 '미치지 못하는 이유' 이름의 에필로그가 남아 있다.

르세라핌은 월드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을 이어간다.
오는 6일부터는 일본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로 향해 4개 도시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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