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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아모레퍼시픽,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08:20

수정 2025.05.02 08:20

DB증권 "아모레퍼시픽,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

아모레퍼시픽 (출처=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DB증권[016610]은 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2025년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4조1천920억원, 영업이익은 4천140억원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75억원, 영업이익 1천177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실적 눈높이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이와 관련해 허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체질 개선 작업과 함께 라네즈를 필두로 에스트라, 프리메라, 헤라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해외에서 안착해 인지도 제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부터 실적 기저도 낮아질 전망"이라며 "고정비 슬림화 작업이 마무리되며 하반기 매출 반등 시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시장의 소비 흐름에 발맞춘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작업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 고무적"이라면서 "중국에서 채널 체질 개선 작업 또한 마무리되는 국면"이라고 부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화장품 대형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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