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부동의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애플은 실적 실망인 데 비해 마이크로소프트(MS)는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는 실적 호재로 7.63% 급등했다. 이로써 시총이 3조162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MS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애플은 0.39% 상승한 213.32달러를 기록, 시총이 3조2050억달러로 집계됐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애플이 시총 1위를 사수한 것.
그러나 이날 MS가 장중 10% 정도 폭등하면서 애플의 시총을 장 중 한때나마 추월했었다.
내일은 마감가 기준으로도 MS가 애플을 추월할 전망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실적이 별로인 것으로 드러나자 시간외거래에서 애플의 주가가 4% 이상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MS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마감가 기준으로도 MS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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