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최근 관세 관련 전방 수요 불확실성으로 업종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히려 비중국산 소재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회사 제품으로의 공급 물량 전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와 글로벌 동종 업체 멀티플 변경을 반영해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582억원, 영업적자는 69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판가는 제품 믹스 악화로 전기 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판매량은 7600만제곱미터(㎡)를 기록했다"며 "기존 예상 대비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는 주요 고객사항 출하 증가에도 일부 물량 매출이 이연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844억원, 영업적자는 481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신규 프로젝트향 출하 개시 등으로 판매량은 전기 대비 큰 폭 증가를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또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적자폭 축소도 기대되며 회복 방향성은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면서도 "단기간 내 유의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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