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0년 전통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브랜드 '더 글렌리벳'의 한정판 위스키 라인업인 '더 글렌리벳 스몰배치 17년'과 '20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스몰배치 컬렉션'은 더 글렌리벳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캐스크 피니싱 없이 원액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만들었다. 물을 희석하지 않아 원액의 순수한 풍미를 고스란히 살렸다는 점에서 위스키 애호가와 컬렉터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 글렌리벳 17년 스몰배치'는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의 더블 숙성을 통해 완성됐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 위에 크랜베리 향과 스파이시한 여운이 특징이다.
'더 글렌리벳 20년 스몰배치'는 전통 아메리칸 오크 혹스헤드 배럴에서 20년간 숙성된 원액을 사용해 파파야·망고 등 열대과일 풍미에 크렘 브륄레와 헤이즐넛, 피칸 프랄린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제품병에는 더 글렌리벳 200주년을 기념하는 앰블럼이 각인됐다. 해당 제품은 고급 주류 멤버십 플랫폼 '르서클(LeCercle)'을 통해 제공된다.
제품 개발을 총괄한 케빈 밤포스 더 글렌리벳 캐스크 마스터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각각의 배치마다 고유한 개성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싱글몰트 위스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스몰배치 컬렉션은 위스키 본연의 깊이와 개성을 극대화한 상징적 제품"이라며 "다양한 캐스크 원액의 조화를 통해 독보적인 풍미를 구현했으며, 애호가들에게 감각적인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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