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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실적 불확실성에도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에 DS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2일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도 아직 지속되고 르노 및 ESS향 LFP 배터리 생산 대체 효과는 하반기부터 기대 가능하다"며 "유럽 공장 가동률 회복도 하반기부터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1·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672억원을 458% 상회한 수치다.
올해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686억원을 전망했다.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감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4680은 당초 기대보다 지연되며 공급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 부진에 따른 리스크를 반영해 30% 이상 수준으로 CAPEX 감축 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겠으나 실적의 추세적 반등 가시성 확보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41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이 43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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