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김지민이 예비 신랑인 김준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절친 오나마, 박소영을 집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김지민은 김준호를 가리키며 "살 7㎏가 빠졌다"고 말하자 박소영은 "선배님 진짜 많이 빠졌다"라고 감탄했다.
오나미가 "관리하는 거냐"고 묻자 김준호는 "마사지 받고 위고비 맞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나미는 "그거 원래 여자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의아해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외모뿐만 아니라 말투도 이전과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 초에는 맛없는 것도 '맛있다고 하더니 요즘에는 '너도 뭐 별거 없네'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가 오나미와 박소영에게 "너희 남편들도 결혼하고 달라진 점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조금 변한 게 있는 것 같다"며 "옛날에는 굉장히 다정했다. 손에 물 안 닿게 했는데 이제는 결혼하고 나니 조금 되게 편해진 게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소영은 "남편이 오기 전에 저녁을 준비하는데 '너무 맛있다', '잘 한다'는 리액션이 나의 하루를 만든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호·김지민에게 "두 분 서로 예쁜 말 한마디씩 서로 눈 보고서 해달라"고 했다. 김지민은 "살 빼니까 멋진 걸"이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이런 돈 버는 인형을 봤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13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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