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씨네토크·마스터클래스 성료
관객 성원에 특별전 일주일 연장
관객 성원에 특별전 일주일 연장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은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씨네큐브는 개관 25주년을 맞아 고레에다 감독을 초청해 특별전을 진행했으며, 관객 성원에 힘입어 당초 6일까지였던 상영 기간을 오는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4월 29~5월 1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를 찾아 씨네토크, 마스터클래스 등에 참여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감독의 대표작 13편이 상영됐으며, 영화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 창작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행사는 1일 진행된 영화 '어느 가족' 상영 후 씨네토크였다.
앞서 4월 30일에는 감독 데뷔 30주년을 맞은 고레에다 감독이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연출 철학과 창작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감독이 깜짝 사인회를 제안하며 관객들과 긴 시간을 함께해 박수를 받았다.
씨네큐브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광고 없이 상영하고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등 '영화에 대한 예의'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예 티캐스트 씨네큐브팀장은 "고레에다 감독 특별전은 예술영화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