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글림트와의 1차전서 3-1 승리
"다음 주도 오늘 같은 경기력이길"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2025. 5. 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912038082_l.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은 뒤 제자들을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오늘 선수들은 정말 훌륭했다. 우리 경기력에 필요한 모든 걸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이날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보되/글림트를 완파하고 UEL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에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이것이 우리 경기력을 반증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어 "우리 팬들도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도 입장하는 순간부터 열기가 넘쳤기 때문이다. 오늘 밤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열띤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2차전 노르웨이 원정까지 잡고 결승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2007~200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 원정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는 걸 안다.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선 어떤 상황에서든 정말 잘 좋았던 것 같다. 그 모든 경험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주장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이날 경기 역시 결장했다.
대신 경기장을 찾은 뒤 동료들을 응원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조만간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