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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일회용 컵 반입 금지…녹색 행정 실천

뉴시스

입력 2025.05.02 09:15

수정 2025.05.02 09:15

[군포=뉴시스] 군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군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과 재사용을 통해 자원 절약에 나서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청 근무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잔을 전달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배부된 텀블러와 머그잔은 외부 카페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외부에서 반입되는 일회용 컵 사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청사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실제로 지난해 환경운동연합 조사 결과 시청 출입자 중 일회용 컵 사용자 비율이 41.8%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한 잔으로 지구를 지키려는 것은 무의미해 보일 수 있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생각한다"며 "시가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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