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2.2%↑…5개월 연속 2%대

뉴시스

입력 2025.05.02 09:16

수정 2025.05.02 09:16

[수원=뉴시스] 경기도 4월 소비자물가지수. (사진=경인지방통계청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 4월 소비자물가지수. (사진=경인지방통계청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대로 진입한 이후 계속 2%대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서비스 물가는 2.5% 각각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년 전과 비교해 1.5% 올랐다. 농산물(-1.5%)은 떨어졌으나 축산물(5.9%)과 수산물(4.5%)이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8.4%), 국산쇠고기(4.7%), 무(53.9%) 등이 올랐고, 사과(-10.1%), 토마토(-18.3%), 파(-20.3%) 등이 내렸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빵(6.4%), 햄 및 베이커(11.2%) 등 가격 인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올랐다.

공공서비스(1.5%)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으나, 개인 서비스 물가는 3.4%나 올랐다.
개인 서비스 물가 중에서는 보험서비스료(16.3%), 공동주택관리비(5.1%) 등의 상승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