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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적금..시니어가 선물할 수 있다는데"...우리 내리사랑 적금 10만좌 한정 출시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09:43

수정 2025.05.02 09:43

우리은행 이색 적금
가정의 달 맞아 선봬
부모세대(만 50세 이상)가
자녀세대(만 29세 이하)에
가입자격(코드) 선물
지난해 5월 7일 어버이날(5월 8일)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해 5월 7일 어버이날(5월 8일)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세대 고객이 자녀세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할 수 있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만 5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가입코드’ 를 받아, 만 29세 이하의 자녀나 손주 등에게 전달해야 가입할 수 있다. 자녀세대는 기본금리 2%에 우대금리 6%를 더해 최고 연 8.0% 금리의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내리사랑적금을 선착순 10만좌 한정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취급한다.

가입코드는 우리은행을 통해 급여나 연금을 수령 중인 고객에게 1회 제공된다.

코드를 받으려면 우리WON뱅킹 앱을 열고 하단 혜택, 이벤트, ‘최고 연 8% 적금으로 마음을 선물하세요’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코드 수령인은 법령상 가족이 아니어도 되지만, 1인 1회만 쓸 수 있다.

우리내리사랑적금은 월 최대 30만원, 1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우리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시 연 4.0%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 미보유시 연 1.0% △비대면 가입시 연 1.0% 등 총 세 가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은 단순한 금리 혜택을 넘어, 세대 간 정서적 유대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 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