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대원제약, 4번째 P-CAB 신약 도전…"3상 임상계획 신청"

뉴시스

입력 2025.05.02 09:30

수정 2025.05.02 09:30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자 대상 연구 예정
[서울=뉴시스] 대원제약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원제약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대원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각광받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시장에 도전한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421'의 3상 임상시험 계획(IND) 2건을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1건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46명을 대상으로 DW4421 투여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연구다.

또 다른 1건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DW442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이다.

DW4421은 지난해 5월 대원제약이 일동제약의 신약 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로부터 기술 도입 후 공동 개발하는 P-CAB 신약 후보물질이다.



P-CAB은 소화성 궤양용제 중 가장 최신 계열의 치료제다.
위벽의 벽세포에 있는 프로톤 펌프 효소의 칼륨 결합 부위를 경쟁적으로 차단해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빠른 약효 발현과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가지며,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작용하는 점에서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넘어선 약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매 중인 약물은 총 3개로, 2019년 출시된 HK이노엔의 '케이캡', 2022년 출시된 대웅제약 '펙수클루', 작년 10월 출시된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