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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회의 "최상목 사임 안타까워…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09:37

수정 2025.05.02 09:37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기획재정부 제공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2일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밤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안 추진에 전격 사퇴하면서 김범석 부총리 대행 중심으로 F4 회의가 진행됐다.

F4회의는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해왔다. 그러나 지난 1일 밤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상정 추진으로 최 전 부총리가 사임하면서 김범석 대행이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관세 충격으로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최상목 부총리가 탄핵소추 추진으로 불가피하게 사임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