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진전문대 후원, 전국 대학생 티볼대회 대구서 개막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10:23

수정 2025.05.02 10:23

부천대 등 전국 6개 대학팀 참가
㈜메스코리아와 함께
사진은 지난해 7월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가 지리산 인근에 있는 마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티볼교실'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사진은 지난해 7월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가 지리산 인근에 있는 마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티볼교실'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등이 후원하는 '제1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대학생 티볼대회'가 오는 9일 대구시 북구 고성동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대회를 통해 티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스포츠맨 십과 팀워크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티볼협회(KTO)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와 ㈜메스코리아가 후원한다. 티볼의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된 전국 단위 대학생 대상 첫 대회다.

대회는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응급구조과, 국방군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동물보건과 등 5개 팀과 부천대 응급구조과 1개 팀, 총 6개 팀 25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김대한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학과장(교수)은 "티볼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 경기 특성상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다"면서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티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티볼(tee-ball)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홈 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된 볼을 타자가 치는 경기로 투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야구와 대부분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지만, 도루나 슬라이딩 등은 할 수 없다.


한편 영진전문대와 대한티볼협회는 지난 4월 '티볼대회 경기운영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회 주관 대회에 심판·기록요원 등 경기운영인력을 공동 양성·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