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테크노파크(TP) 신발패션진흥단은 ‘2025년도 부산 범일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자율지원사업’을 마련해 참여기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범일동, 범천동, 좌천동, 문현동 집적지 내 소재하는 제조업체 가운데 의류, 액세서리 업종의 사업체를 지닌 소공인(상시 근무자 수 10인 미만 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개발 지원’, ‘단체전시회 참여 지원’, ‘미디어 마케팅 지원’ 3가지로, 올해는 총 37개 소공인 업체를 선정해 업체가 희망하는 대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그 가운데 시제품 개발 지원은 총 20개사를 선정해 원단, 패턴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 150만원이 지원된다.
또 전시회 참여 지원은 상반기에 우선 6개사를 모집, 오는 6월 20~22일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K 핸드메이드 페어 부산’ 전시회의 부스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디어 마케팅 지원은 총 11개사를 모집해 ‘제품 룩북 촬영’, ‘브랜드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영상 홍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홍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소상공인24’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공고문에 게시된 사업 지원서와 사업 수행 계획서, 판매 전략 계획서 등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이달 중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업체를 선정, 오는 9월까지 4개월여 간 수행한 뒤 오는 10월 결과평가가 이뤄지며 추후 사후관리도 지원될 예정이다. 심사는 비수혜 기업에 가산점이 부과되며, 신발패션진흥단은 지속적인 판로 개척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자율지원사업은 지역 소공인의 역량 제고 뿐 아니라 실질적인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의 핵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유망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