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유포 폐지, 대통령 재판중지법 통과 등 사전 작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2.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0936378296_l.jpg)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탄핵을 추진했던 것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사법 리스크 제거를 위한 거대한 음모의 첫 단추이자 선거 범죄 계획의 서막"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유포 조항 폐지, 대통령 당선시 재판중지법 통과 등 초유의 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인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2심 무죄 판결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질책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했다. 직후 민주당은 긴급대응 의총을 열었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민주당이 국민께 들이민 것은 충격적이게도 최 부총리와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저녁 본회의는 민생과 통상 대응을 위한 추경 통과를 위한 자리였다.
그는 "민주당이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며 "다른 국무위원들에게도 '사의를 내든지, 탄핵을 당하든지' 겁박하며 궁극적으로 국무회의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즉, 국무회의를 통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봉쇄한 이후 선거법 허위사실유포 조항 폐지, 대통령 당선시 재판중지법 통과 등 초유의 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인 셈"이라며 "나아가 검찰총장의 손발을 묶고 대선판을 뒤흔들 선거범죄를 마음껏 저지르려는 것이 민주당의 속셈"이라고 했다.
그는 "결국 지난 저녁 벌어진 광란의 탄핵난사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제거를 위한 거대한 음모의 첫 단추이자 선거 범죄 계획의 서막인 셈"이라며 "정부는 이와 같이 국무회의 무력화 음모로부터 헌정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내란을 기도하는 민주당의 의회 쿠데타를 온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gol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