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말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1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시건장치가 해제된 차량의 경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다는 특성을 악용,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했고, 추적을 통해 지난달 29일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다수의 동종 범죄를 저지르고 누범 기간에 이같은 짓을 벌인 점에 따라 구속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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