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목재 펠릿 보일러·난로 설치비용을 용도에 따라 제품 가격의 50%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26년 목재 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말까지 받는다. 산림청에 등록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매년 1~2월 사업 연도 초기에 개별 공고해 신청 접수를 진행했지만, 실제 제품 보급이 겨울철 이후로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그러자 산림청이 전국 단위 통합 공고 방식을 도입하고 필요한 시기인 1~2월에 보급할 수 있게 사업 신청 시기를 전년도에 미리 접수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일반 주택용(임업용, 농업용, 상업용, 주민편의시설용)과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단체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용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목재 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방침"이라며 "관심 있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