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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국 관세 부담 큰 중소기업 무역보험료 지원

뉴스1

입력 2025.05.02 09:51

수정 2025.05.02 09:5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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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소 수출기업에 무역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수출액 감소, 가격 경쟁력 약화 등 위기를 맞이한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는 보험료 일부(6000만 원)를 보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청주시 소재 수출액 5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 중 관세 정책 실시 이후 수출 물량이 급감하거나 수출계약 취소 등의 피해를 입은 기업이다.

가입 가능한 보험은 수출대금 회수 불능에 대비한 단기수출보험, 환율 급변에 따른 손실을 보장하는 환변동보험, 수출 거래 신용을 보완하는 수출신용보증 등이 있다.


지원 금액은 보험상품 종류 및 기업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다르다.

자세한 문의는 시 기업지원과, 한국무역보험공사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일부 품목에 10%,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해서는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며 "무역보험료 지원이 지역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