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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옛 심포항에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5.02 09:55

수정 2025.05.02 09:55

김제시, 옛 심포항에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 추진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예정지 (출처=연합뉴스)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예정지 (출처=연합뉴스)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옛 심포항이 있던 진봉면 일원에 해양생물을 주제로 한 국립해양생명과학관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자연사박물관인 해양생명과학관은 해양 생태자원과 과학 유산을 보존·수집하고 과학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2030년까지 국비 1천133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2만4천여㎡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상설 및 특별 전시실, 어린이과학관, 수장고, AR·VR 체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연구 용역을 통해 유사 시설과의 차별성, 사업의 시급성 등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정상 추진되면 2030년 완공될 전망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해양 생명 자원의 보전·연구·교육·전시 기능을 갖춘 전국 유일의 해양 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라면서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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