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세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4(2020년=100)로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11월(114.88)부터 매달 0.1~0.8%씩 오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가정에서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118.99)는 지난해보다 2.2% 올랐다.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128.71)는 전월보다 5.7%,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로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축산물로 전달보다 1.5%,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랐고 이어 섬유제품이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보다 2.0% 상승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소비자물가(116.48)는 전달보다 0.1% 하락했고, 지난해보다는 2.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달보다는 2.7%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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