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의 특화작목인 멜론 수확이 시작됐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소속 이필영 씨는 오는 5일 하늘그린 멜론 수확에 나선다.
당도 16브릭스 이상만 선별 수확해 고품질 상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멜론은 지난 2월 아주심기를 통해 가온 재배한 것으로, 무가온 보통 재배보다 20여일 빠르게 출하할 수 있게 됐다.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천안 멜론은 40여년 동안 축적된 재배 기술로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올해는 134 농가가 70.8ha에서 1천600여t을 생산할 전망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늘그린 천안멜론의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량종자 확보, 재배환경 개선, 병해충 조기진단·처방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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